구소련의 반체제 인사인 나탄 샤란스키는 구소련에서 유대인 인권운동을 펼치다가 미국 스파이라는 혐의로 체포되어 수용소에 9년간이나 수감되어 있어야 했다. 그 기간 중 사형선고를 받고 독방에 수감되었다.
그 때 소련 비밀경찰로부터는 끊임없이 이제 너는 총살당할 것이라는 소리를 날마다 들어야만 했다. 그 절망감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미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. 그러나 샤란스키는 공포와 불안에 떨지 않았다. 그는 ‘웃음’을 잃지 않았다. 웃으면서 공포와 불안과 절망을 이겨낸 것이다.
그는 말한다. “자유로울 때 웃음은 하나의 사치일지도 모르지만 감옥에서는 유일한 무기이다. 감옥에서 웃을 수 있는 순간 당신은 자유하다.” |